텔레매틱스 전문기업 지알텔레콤(대표 임종순은 데이터 무선통신 및 텔레매틱스 틈새시장에서 사람과 차량의 안전 및 편의성을 목적으로 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.

지알텔레콤은 이번 IT융합국제전시회를 통해 차량용 위치관제기인 ‘GVC 시리즈’를 집중 소개한다. 위치추적 및 SMS 기능을 지원하는 GVC모델은 차량에 간단히 설치 그 위치를 조회할 수 있다. 무선통신과 GPS가 결합돼 차량의 위치이동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으며 저장된 궤적 데이터를 편집해 2차적인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. 주요 사용처는 단순 차량도난 방지에서부터 물류 이동관리 효율성 개선, 건설중장비 같은 고가 차량의 관리 등 다양하다.

관제 프로그램도 매우 간편하다. 과거에는 한대의 서버나 PC에서만 작동하는 스탠드얼론(Stand-alone) 방식이었지만, 지금은 주요 인터넷 포털업체들이 오픈소스로 제공하는 전자지도를 이용해 개별관제가 가능하다. 이제는 인터넷이 연결된 PC는 물론 노트북, 심지어는 휴대폰 까지 단말기의 구애없이 어디에서도 차량 개별관제를 할 수 있다.

지알텔레콤은 지금이 차량용 위치관제기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최고의 적기로 생각하고 있다. 갈수록 무선데이터 통신요금이 인하되고 GPS 모듈 및 CDMA/GSM 모듈 가격도 낮아지면서 과거보다 저렴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. 이를 통해 기존 시장인 기업고객은 물론 일반 소비자고객으로까지 시장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.

임종순 대표는 “가벼워진 관제솔루션과 저렴해진 단말기 가격을 통해 내 차량을 내눈으로 관리하는 시대를 열겠다”고 밝혔다.